[문현동] 가원밥상, 신선함이 한 바가지 담긴 아구수육과 안키모가 매력적인 곳
(feat. 아구수육, 안키모)
가원밥상
주소: 부산 남구 수영로39번길 29
전화 번호: 051-634-0592
화장실 남녀 공용 & 매장 내 위치
위치: 하단 참고
구미에서 인사를 드리고 다시 온 부산!
언제나 그렇듯 부산역 근처는
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북적북적!
개인적으로 신선함 그 잡채인
아구수육은 서울권에서 먹기 어렵다고
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온 부산의 첫 저녁은
아구수육으로 정했다.
그리고 짐 싸들고 부랴부랴 도착한 가원밥상
아구수육에 정신팔려 외관 사진은 없다 ㅠ
보면 알 수 있듯
한식 메뉴도 풍부하다!
한식 전문이니까 이 집 손 맛
끝내주겠지? ㅎㅎㅎ
라는 생각으로 술부터 콸콸
큰 일을 치른 우리!
고생했오!! ㅎㅎ
먹기 힘든 파래무침 너무나 좋고!
상큼하니 맛도 아주 좋았다!!
술을 꼴깍꼴깍 먹다가 취기가
훅하고 올라올 때 쯤 아구수육 등장!
오래걸린다고 하더니 쪼끔 걸리긴 했다.
사람이 많기도 했고...!
그래도 뜨끈하게 올라오는 김을 보니
군침이 츄릅츄릅 돌았다.
맛있으면 무조건 OK이라는 :-)
탱탱한 살코기가 시각과 침샘을
아주아주 자극한다.
간장을 훅훅 둘러서
탱탱한 살코기 한 점~
그리고 살코기 보다 더 애정하는
아구님 간 안키모도 한 점~
아구 전문 음식점도 아니지만
왜 핫플인지 신선함만 보아도 느껴졌다.
누군가 아구는 신선함이 생명이라 했는데
통통한 살점과 사르르 녹아 버리는
안키모의 식감이 이 신선함 덕분인가 싶었다.
먹교수님 모찌가 먹는 방식대로
한 입 해보았다.
아구의 통통한 살코기와
달짝찌근한 안키모의 맛이 뒤엉켜
제대로된 술 안주가 완성되었다... ㅎㅎ
아구수육만도 사실 귀하지만
수육 중자에 살코기는 물론이고
비리지 않고 신선한 안키모가 함께 나오니
기부니가 급 상승했다 ㅎㅎㅎ
와구와구 먹어가면 허기진 배가
점점 차 갔음에도 2인이 중자를 시켜서 그런지
생각보다 양이 많이 남았다 :-)
(포장 요청해서 야무지게 잘 싸들고 갔다!)
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아구 탕?!
살코기는 많이 없지만
콩나물이 많이 들어 있어서
다음날 제대로 뜨끈하게 한 뚝배기 했으면
해장이 제대로 될 것 같은 비쥬얼이다.
요로케 같이 나온 식초 몇 방울
떨궈서 먹으면 개운하고 시원한게
다음날 먹지 못해 아쉬울 정도였다 ㅠ.ㅠ
저걸 포장했어야 했나... ;
역시 부산에서의 아구수육은
최고의 선택이었다.
생애 최초로 아구수육을 먹어 본
모찌의 입맛도 사로잡았다는.. ㅎㅎ
왠지 모르게 뿌듯뿌듯 ^^ ㅎㅎㅎ
+ 현금으로 결제하니 쿨내나게
천원 단위 절사해 주셔서 기부니가 또 좋아졌다.
'모딩이의 술, 밥 이야기 > 부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민락동] 민락돼지국밥, 알콜 소환 욕구를 부르는 막창 국밥 맛집(feat. 막창국밥) (0) | 2023.02.15 |
---|---|
[민락동] 경포횟집, 배부를 때까지 회가 나오는 횟집(feat. B코스) (6) | 2023.02.10 |
[장산역] 기장곰장어, 쫄깃한 곰장어어 무제한 부추 콜라보를 느낄 수 있는 곳 (feat. 철판곰장어(양념구이), 계란 후라이, 부추 무침) (2) | 2023.01.28 |
[민락동] 수변최고돼지국밥, 담백하고 진한 국물의 국밥을 맛볼 수 있는 곳(feat. 항정국밥) (0) | 2023.01.27 |
[서면역] 후발대, 서비스와 맛을 모두 잡은 인생 양대창 집(feat. 한우 대창구이, 뉴질랜드 특양구이, 특제볶음밥, 특제라면) (0) | 2023.01.26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