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딩이의 술, 밥 이야기/부산

[문현동] 가원밥상, 신선함이 한 바가지 담긴 아구수육과 안키모가 매력적인 곳(feat. 아구수육, 안키모)

모딩잉 2023. 2. 9. 16:18

[문현동] 가원밥상, 신선함이 한 바가지 담긴 아구수육과 안키모가 매력적인 곳
(feat. 아구수육, 안키모)

 

가원밥상
주소: 부산 남구 수영로39번길 29
전화 번호: 051-634-0592
화장실 남녀 공용 & 매장 내 위치
위치: 하단 참고

 

 

 

 

 

구미에서 인사를 드리고 다시 온 부산!

언제나 그렇듯 부산역 근처는

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북적북적!

 

 

개인적으로 신선함 그 잡채인

아구수육은 서울권에서 먹기 어렵다고

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온 부산의 첫 저녁은

아구수육으로 정했다.

 

 

그리고 짐 싸들고 부랴부랴 도착한 가원밥상

아구수육에 정신팔려 외관 사진은 없다 ㅠ

 

 

 

 

 

보면 알 수 있듯

한식 메뉴도 풍부하다!

 

 

 

 

 

한식 전문이니까 이 집 손 맛

끝내주겠지? ㅎㅎㅎ

 

 

 

 

 

라는 생각으로 술부터 콸콸

큰 일을 치른 우리!

고생했오!! ㅎㅎ

 

 

 

 

 

먹기 힘든 파래무침 너무나 좋고!

상큼하니 맛도 아주 좋았다!!

 

 

 

 

01

술을 꼴깍꼴깍 먹다가 취기가 

훅하고 올라올 때 쯤 아구수육 등장!

오래걸린다고 하더니 쪼끔 걸리긴 했다.

사람이 많기도 했고...!

 

 

그래도 뜨끈하게 올라오는 김을 보니

군침이 츄릅츄릅 돌았다.

맛있으면 무조건 OK이라는 :-)

 

 

 

 

 

탱탱한 살코기가 시각과 침샘을

아주아주 자극한다.

 

 

 

 

 

간장을 훅훅 둘러서

탱탱한 살코기 한 점~

 

 

 

 

 

그리고 살코기 보다 더 애정하는

아구님 간 안키모도 한 점~

 

 

아구 전문 음식점도 아니지만

왜 핫플인지 신선함만 보아도 느껴졌다.

누군가 아구는 신선함이 생명이라 했는데

통통한 살점과 사르르 녹아 버리는

안키모의 식감이 이 신선함 덕분인가 싶었다.

 

 

 

 

01

먹교수님 모찌가 먹는 방식대로

한 입 해보았다.

아구의 통통한 살코기와

달짝찌근한 안키모의 맛이 뒤엉켜

제대로된 술 안주가 완성되었다... ㅎㅎ

 

 

 

 

 

아구수육만도 사실 귀하지만

수육 중자에 살코기는 물론이고

비리지 않고 신선한 안키모가 함께 나오니

기부니가 급 상승했다 ㅎㅎㅎ

 

와구와구 먹어가면 허기진 배가

점점 차 갔음에도 2인이 중자를 시켜서 그런지

생각보다 양이 많이 남았다 :-)

(포장 요청해서 야무지게 잘 싸들고 갔다!)

 

 

 

 

 

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아구 탕?!

 

 

 

 

 

살코기는 많이 없지만

콩나물이 많이 들어 있어서

다음날 제대로 뜨끈하게 한 뚝배기 했으면

해장이 제대로 될 것 같은 비쥬얼이다.

 

 

 

 

 

요로케 같이 나온 식초 몇 방울

떨궈서 먹으면 개운하고 시원한게

다음날 먹지 못해 아쉬울 정도였다 ㅠ.ㅠ

저걸 포장했어야 했나... ;

 

 

 

 

 

역시 부산에서의 아구수육은

최고의 선택이었다.

생애 최초로 아구수육을 먹어 본

모찌의 입맛도 사로잡았다는.. ㅎㅎ

왠지 모르게 뿌듯뿌듯 ^^ ㅎㅎㅎ

 

+ 현금으로 결제하니 쿨내나게

천원 단위 절사해 주셔서 기부니가 또 좋아졌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