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딩이의 술, 밥 이야기/서울

[화계역] 서울국시, 탱탱한 칼국수와 수제비를 맛볼 수 있는 곳(feat. 칼제비, 보리밥, 브레이크 타임)

모딩잉 2023. 1. 10. 21:15

[화계역] 서울국시, 탱탱한 칼국수와 수제비를 맛볼 수 있는 곳
(feat. 칼제비, 보리밥, 브레이크 타임)

 

서울국시
주소: 서울 강북구 덕릉로 13
전화 번호: 02-945-5577
화장실 남녀 구분 & 매장 외 위치
위치: 하단 참고

 

 

 

둘레길을 걷고 내려오니까 허기가 지기 시작했다.

원래 산 타고 내려오면

도토리묵에 막걸리가 국룰인데..

저녁도 먹을 시간이 되었고 해서 인근 맛집이라고

나름 알려져 있는? 서울국시를 찾았다.

 

 

 

 

나올 때 찍어서 그런지 아주 캄캄하다.

대충 외관은 이러하다.

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간판이 조금은

노포스러운 하얀색 간판이었는데

오랜만에 방문해보니 세련되게? 바뀌었다!

 

 

 

 

오후 4시부터 5시까지인 브레이크 타임 후

우리가 첫 손님인 것 같다.

들어갔더니 조명이 쫙 꺼져있다.

 

 

 

 

한 쪽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.

계절 메뉴라 그런지 냉면은 가려져 있었다!

그리고 눈에 띄는 저렴하고 혜자스러운

알코올의 가격표 보소...

 

한 잔 땡기고 싶었지만... 밥 먹고 알코올을

섭취하러 갈 예정이었기에 스킵하였다...

(산 타고 막걸리는 국룰이긴 한데...)

 

칼국수도 먹고 싶고 수제비도 먹고 싶을 땐

역시나 칼제비지~! 모찌와 둘 다 칼제비 주문!

 

 

 

01

 

주문하자마자 나온 보리밥! ㅎㅎ

고추장 살살 뿌려 먹으면 별미가 따로 없다.

 

 

 

 

탱글한 보리와 야채의 조화가 아주 훌륭!

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메인 먹을 때

아주 힘겹다...

 

 

 

 

이유는 바로 양 때문이다.

곱배기를 시키지 않아도 양이 아주아주..많다.

 

 

 

 

 

쫀득한 면발이 일품이다.

 

 

 

012

 

칼국수 맛집은 곧 김치 맛집이라고 했던가?

칼국수 먹을 때 김치와 함께 안 먹으면...

반칙이다..

뜨끈하고 쫀쫀한 면발과 아삭한 식감의 김치가

같이 들어가니 맛이 없을 수가... 있나...

 

오랜만에 먹었지만 역시나

둘레길 이후 서울국시는 정석 테크라고

볼 수 밖에 없다...

배고픔과 추위를 모두 달래주는 ㅎㅎ

개인적인 둘레길 마지막 코스이다. :-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