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화계역] 서울국시, 탱탱한 칼국수와 수제비를 맛볼 수 있는 곳
(feat. 칼제비, 보리밥, 브레이크 타임)
서울국시
주소: 서울 강북구 덕릉로 13
전화 번호: 02-945-5577
화장실 남녀 구분 & 매장 외 위치
위치: 하단 참고
둘레길을 걷고 내려오니까 허기가 지기 시작했다.
원래 산 타고 내려오면
도토리묵에 막걸리가 국룰인데..
저녁도 먹을 시간이 되었고 해서 인근 맛집이라고
나름 알려져 있는? 서울국시를 찾았다.
나올 때 찍어서 그런지 아주 캄캄하다.
대충 외관은 이러하다.
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간판이 조금은
노포스러운 하얀색 간판이었는데
오랜만에 방문해보니 세련되게? 바뀌었다!
오후 4시부터 5시까지인 브레이크 타임 후
우리가 첫 손님인 것 같다.
들어갔더니 조명이 쫙 꺼져있다.
한 쪽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.
계절 메뉴라 그런지 냉면은 가려져 있었다!
그리고 눈에 띄는 저렴하고 혜자스러운
알코올의 가격표 보소...
한 잔 땡기고 싶었지만... 밥 먹고 알코올을
섭취하러 갈 예정이었기에 스킵하였다...
(산 타고 막걸리는 국룰이긴 한데...)
칼국수도 먹고 싶고 수제비도 먹고 싶을 땐
역시나 칼제비지~! 모찌와 둘 다 칼제비 주문!
주문하자마자 나온 보리밥! ㅎㅎ
고추장 살살 뿌려 먹으면 별미가 따로 없다.
탱글한 보리와 야채의 조화가 아주 훌륭!
다만 너무 많이 먹으면 메인 먹을 때
아주 힘겹다...
이유는 바로 양 때문이다.
곱배기를 시키지 않아도 양이 아주아주..많다.
쫀득한 면발이 일품이다.
칼국수 맛집은 곧 김치 맛집이라고 했던가?
칼국수 먹을 때 김치와 함께 안 먹으면...
반칙이다..
뜨끈하고 쫀쫀한 면발과 아삭한 식감의 김치가
같이 들어가니 맛이 없을 수가... 있나...
오랜만에 먹었지만 역시나
둘레길 이후 서울국시는 정석 테크라고
볼 수 밖에 없다...
배고픔과 추위를 모두 달래주는 ㅎㅎ
개인적인 둘레길 마지막 코스이다. :-)